
파이낸스 센터

정말 높은 곳에 있구나
도착하니 일단 문은 잠겨있었고, 구글다운 느낌이랄까... 상당히 희안한 느낌을 주는 풍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화장실에서 보는 코드

아래에 올라온 사진들은 이른바 '구글밥'을 먹었던 장면들을 찍은 것입니다. 평상시에도 구글 직원분들은 이렇게 드신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시작



이른 바 '긱 오덕'형 스킨
역시 튜닝의 끝은 순정이죠. 아파치2 서버나 sql서버는 그렇지 않지만 외향이라는 건 순정튜닝(?)이 최고입니다.

사실 사람이 만드는 web log이니 만큼 우리의 일상에서 먼 이야기들은 별로 블로그에 올라오지 않는 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 후기를 쓴 것은 이번 블로그 간담회에 모인 분들 중 몇 분이 너무나 무례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 후기를 잘 안쓰는 편인데도 글을 쓴 것입니다.
이 간담회에서 블로그 글쓰기 메뉴를 편집하게 해달라는 분이(이분은 emac를 능가할지도 모릅니다. text editor editor를 만드시려나...) 계셨는데, 어찌 그리 무례하게 플레시를 펑펑 터뜨리면서 사진을 찍어대고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고 그랬는지.(전 그래서 구글 코리아 사원이 사진 찍는 건줄 알았습니다) 또 그뿐만 아니라 평범한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를 가져오신 분들도 소리 하나 끄질 않고 엄청 삑삑거리면서 사진을 찍으셨습니다.
게다가 의외로 이상한 요구를 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네이버의 서로이웃같은 이상한 개념을 만들어달라고 하시는 분도 있었고요. 사실 그건 싸이월드같은 것이지, 사람들이 우연히 마주쳐서 이야기를 나누는 blog가 아닌데 말입니다. (정 원하시면 네이버로 가시는 게 낫지 않았을까요?)
우리 텍스트큐브닷컴 블로그 간담회에 모인 것의 의미가 뭐였을까요? 펑펑 플래시를 터뜨려가면서 사진을 찍어서 나 구글코리아에 갔다왔다고 자랑하려고 한 것일까요? 삑삑거리면서 사진을 찍어대서 정작 중요한 본질인 '발표'를 제대로 듣지 못하게 한 것이 이번 모임의 의미였을까요?
제가 아주 도덕적이고 잘나서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전 그냥 이 세계의 일원으로서 이번 간담회에서 여러분들, 블로거라고 자신을 칭하는 분들에 대해서 부끄러움을 느꼈을 뿐입니다. (물론 모든 분들이 다 그렇게 무례하게 행동한 것은 아닙니다만)
블로그를 쓰는 것도 좋지만, 우리는 이 웹서버와 db서버와... 즉 바이너리로 이루어진 세계 이전에 인간이고 그래서 또 인간으로서 해야할 기본적인 것들을 먼저 생각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또 블로그가 과연 무엇인지도 좀 생각해봐야하고요.
아무리 블로그에서 잘난 척을 하고 전문가인 마냥, 페르소나 뒤에서 글을 쓴다 하더라도 정작 현실의 자신은 전혀 그렇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러니 꼭 다음 번에 만날 때에는 모두들 좀 더 성숙해져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도 다시 만나는 그 날이 되면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만나뵐 것을 약속합니다.
플래시는 발표 다 끝나고 사람들끼리 터뜨리는게 좋음... 저도 그런거 싫어해요.
답글삭제아무튼 구글밥 맛있어보이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