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3일 금요일

홍대발굴

오늘도 발굴은 이어졌다. 죽은 사람의 얼굴, 하얀 페인트 선.

이상하게도 저녁을 먹지 않고 홍대에 가서 팥빙수와 케이크 따위를 먹었는데... 밤이 깊은 젊음의 거리는 좀 이상했다. 젊다기보다는 구태의연한 환락의 거리. 남자가 여자를 잡아끌고 골목으로 사라지는 느낌의

사랑해주고 싶지만 사랑해줄 수 없는 모습들만 가득한 나, 너, 우리의 젊음이 이 거리를 가득채우고 넘쳐 지하철 역 안으로 미친 듯이 들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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