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4일 화요일

유비트 유감

오늘도 어김없이 이수 테마파크에 놀러가 잘 되지도 않는 유비트를 했습니다. 유비트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이 있나요? 그러면 구글에서 검색...하면 좀 불친절하니까 대충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유비트 기체 -

유비트는 코나미의 비매니(비트매니아) 시리즈 게임 중 하나입니다. 리듬게임 중 하나인데, 리듬이 들어간다고 해서 음악성이 없으면 못하는 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게임이니까요. 사진에 보이는 4*4크기의 버튼에 Touch 사인이 뜨면 그걸 누르면 되는 단순한 구조입니다. 근데 이것이 골때리는 점은 다른 리듬게임처럼 노트(눌러야할 타이밍)가 미리 뜨는 것이 아니라, 눌러야하는 순간에 뜹니다. 그러니까 노트를 미리보고 대처할 수 없게 만들어놓은 시스템이죠. 한편 스크린은 DJ max 테크니카처럼 듀얼인데, 같은 화면을 보여주는 건 아니고, 선택한 음악이나 개인 정보, 또는 이전에 플레이했던 곡들에 대한 histogram이 출력됩니다.

e-amusment pass 암호 입력

그냥 동전 하나를 넣고 플레이해도 되지만 5천원하는 코나미 e-amusement pass를 사시면 플레이 내용을 기록할 수도 있고, 패스 사용자만을 위한 해금곡도 레벨이 올라가면서 풀리게 됩니다. 계정을 만드는 건 어렵지 않아서, 그냥 빈 카드를 사서 넣으면 일반적인 포탈 사이트 가입과 동일하게 하면 끝! 암호는 4자리인데, 매번 카드를 넣을 때마다 16개 패드에 뜨는 0~9까지의 위치가 무작위로 바뀝니다. 나름 보안장치를 넣은 것이겠죠

아아앍! 이 허접함

로그인에 성공하면 닉네임이랑 현재 레벨(저같은 경우는 B4)가 뜨고 다음 레벨을 위한 게이지가 뜹니다.

옆에 있는 천국과 지옥은 결국 실패

곡 선택

곡을 선택하면 상단 스크린에 히스토그램과 곡의 표지, 그리고 레벨이 뜹니다. 제가 선책한 곡 바로 옆에 있는 failed는... 레벨 9짜리 천국과 지옥입니다. 현재 실력으로는 도저히 깰 수가 없어서 그냥 내버려두고 있는데 -ㅅ- 과연 언제쯤 클리어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전의 리듬게임과는 다르게, 유비트는 중간에 노트를 누르지 못한다고 해서 게이지가 떨어지면서 게임오버가 되지 않습니다. 그냥 다 진행되고 어느 정도 잘 했냐를 판정해 D, C, B, A, S, SS로 등급을 줄 뿐입니다. 당근 D는 실패한 곡에만 부여되는 뼈아픈 점수이고, 나머지는 잘한 정도에 따라 나오는 클리어 점수입니다. 한 번 어떤 곡을 B로 클리어했는데,  이 곡을 다음 번에 다시 플레이 할 때에 C가 나올 정도로 밖에 못했으면 그것도 D가 나오고 그걸로 끝입니다.

기계마다 설정이 다르지만, 보통 코인 한 개를 넣고 곡을 3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어뮤즈먼트 패스를 만들어서 플레이를 한 번이라도 했다면, 다음 번에 카드를 넣고 플레이 했다가 D가 나오는 순간 남은 기회는 모조리 없어집니다. 그러니까 처음하시는 분들이나 실력이 저처럼 그저그런 일반인들은 감당가능한 곡을 2개 하고 망할 것 같은 걸 맨 마지막에 하시면 적절합니다.

근데 오늘 글의 제목이 유비트 유감인데 왜 설명을 하냐...

펼쳐두기..

댓글 없음:

댓글 쓰기